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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코로나 확진자 폭증
    지식인 2020. 12. 1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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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겨울 필리핀여행을 다녀온 게 이제와서 돌이켜보니 좋은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보름 정도의 일정으로 마닐라, 바기오, 세부, 수빅, 다바오를 여행하면서 필리핀의 대표음식인 챱수이, 시식, 룸피아(룸삐아), 할로할로, 레촌, 시니강, 아도보등의 음식도 처음으로 먹어보고 가성비 좋은 필리핀 마사지도 받으면서 더할 나위없는 힐링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필리핀여행 항공권을 스카이스캐너로 가격비교하며 찾아보고 싶은 제 마음과 달리 현재 필리핀은 동남아 지역 중에서도 코로나 상황이 심각하다고 알려졌습니다.


    필리핀은 오늘 하루 확진자 숫자가 1765명이나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베트남이나 태국에 비해 이해하기 힘들 정도의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태국 인구가 약 7천만 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109,161,403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필리핀의 현재 상황이 납득하기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현재 필리핀에서 나타나고 있는 수치는 현재 우리나라의 확진자 숫자인 34,600 여명과 비교할 때도 상당히 높은 수치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인구는 5,170만 명 정도이니 필리핀의 현재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 지 납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k-방역의 위용이 다시 한 번 드러나는 순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필리핀의 누적 확진자 숫자는 439,834명으로 필리핀인구가 109,161,403명 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확진율은 0.4029%나 됩니다.


    그렇다면 현재 필리핀에서 코로나로 인해 사망한 인구는 어느 정도 수준일까요?

     

    사망자 숫자는 8,554명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오늘까지 사망한 숫자가 552명을 넘어서고 있다고 하니 그 격차가 어느 정도 인지 쉽게 이해가 되실 것 같네요.

     

    우리의 방역체계 및 여건을 필리핀도 갖추고 있었더라면 인구가 2배이기 때문에 약 1100명의 사망자를 기록해야 했지만 이보다 8배 이상의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 의료시스템이 다른 나라에서 이야기하는 대로 선진국으로서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지에 대해 분석해보겠습니다.

     

    우선 인구 1인당 사망률을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코로나로 인한 사망률 분석해보기

    1) 필리핀인구 109,161,403

    2) 한국 인구 51,780,000

    3) 필리핀사망자 8,554

    4) 한국 사망자 552

    위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해보면 코로나로 인한 필리핀의 사망률은 0.0078%이며 한국의 사망률은 0.001%입니다.

    이러한 결과를 분석하고 보니 필리핀의 현재 상황이 얼마나 위태로운지 다시 한번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필리핀 정부는 필리핀 국적자 말고는 외국인 입국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필리핀에 배우자 또는 자녀가 있거나 외교 관련 공무원이거나 필리핀 경제 특구 기업인처럼 부득이하게 입국해야 하는 특정 자격 조건을 갖춘 외국인들의 입국만 허용되고 있습니다.

     

    필리핀 내에서 현재 여행 가능한 지역은 6군데 정도라고 합니다.

    필리핀관광부가 개설한 트래블 필리핀(Travel Philippines)이라고 하는 공식 여행 웹사이트에 따르면 팔라완, 바기오, 보라카이, 일로코스 노르테, 보홀, 메트로 마닐라 등이 현재는 여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필리핀 정부는 최근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한국으로 귀국한 뒤 재입국 하고자 하는 은퇴 비자 소지 한국인 653명의 특별입국을 승인했다고 밝혔는데요.

     

    필리핀 한인총연합회가 추진하고 있는 재입국 일은 현재 16일과 22, 내년 202117일과 13일이라고 합니다.

     

    이외의 경우에는 개인이 개별 입국해야 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년에는 상황이 개선되어 필리핀의 대표 여행지인 마닐라, 바기오, 세부, 수빅, 다바오를 다시 한번 여행해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3년을 연달아 동남아 여행을 다니다가 갑자기 집에만 있으려고 하니 너무 갑갑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한국인이 좋아하는 여행지인 태국의 상황이 궁금하시다면 저의 지난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s://lifeofart.tistory.com/13

     

    태국 코로나 확진자 폭증 (feat.똠양꿍)

    지금 생각해보면 올해 초 태국여행을 다녀온 게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주일 정도 방콕에 머무르면서 똠양꿍이라는 음식도 처음으로 먹어보고 가성비 좋은 태국 마사지도 받

    lifeofart.tistory.com

    어서 이 사태가 마무리되어 서로가 서로 쉽게 왕래하며 자유로운 여행을 즐길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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