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코로나 확진자 폭증 (feat.똠양꿍)

지식인 2020. 12. 8. 22:15

우리나라에서도 똠양꿍 맛집이 있으면 한번 더 찾아가서 그 맛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특유의 달고 시고 맵고 짠 맛을 잊을 수가 없네요.

그런데 태국 여행 항공권을 당장이라도 예약하고 싶은 제 마음과 달리 현재 태국의 코로나 상황도 심상치 않은 것 같습니다.

태국은 현재 확진자수가 4,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정확한 수치는 4,053명으로 태국 인구가 6천 9백 62만 5천 5백 8십 2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확진율은 대략 0.006%가 됩니다.

이러한 수치는 현재 우리나라의 확진자 숫자인 34,652명과 비교할 때는 상당히 낮은 수치임은 분명합니다.

게다가 우리나라 인구는 5,178만 명이니 태국은 상대적으로 인구는 많고 감염자의 숫자는 적은셈이죠.

k-방역이라고 전 세계에 자랑스러워하고 있지만 Thailand(태국) - quarantine(방역)이 오히려 더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상황이네요.

그렇다면 현재 태국에서 코로나로 인해 사망한 사람들의 숫자는 어느 정도일까요?

사망자 숫자는 60명 수준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오늘까지 사망한 숫자가 526명을 넘어서고 있으니 그 격차가 너무 크게 느껴집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 의료시스템이 선진국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을까에 대해 분석해보겠습니다.

아무래도 확진자 숫자는 보다 앞선 기술력을 갖고 있는 우리 진단키트가 있기 때문에 단순히 그 숫자로 판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인구 1인당 사망률을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코로나로 인한 사망률 분석해보기

위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해보면 코로나로 인한 태국의 사망률은 0.0000861%이며 한국의 사망률은 0.001%입니다.

이렇게 결과를 분석하고 보니 태국이 현재 상황을 얼마나 잘 이겨나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태국은 현재 일부의 관광객을 위해 입국을 허용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태국이라는 나라가 관광으로 경제를 부양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더 이상 입국을 제한하면 경제적으로 너무 큰 타격을 입기 때문이겠죠.

내년에는 상황이 개선된다면 5백만명에 이를 정도로 외국인 방문객을 허용할 뜻을 밝혔는데 게 중에 제가 1인이 되어 태국 파타야와 방콕을 다시 한번 누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매년 동남아 여행을 다니다가 올 한해 집에만 있으려니 너무 갑갑하더라고요.

재미있는 사실은 현재 태국은 코로나와 관련해 대부분의 규제를 완화했음에도 상황이 크게 악화되고 있지는 않다고 합니다.

관광객 스스로가 위험성을 느끼고 방문하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요.

동남아에서 경제 규모로만 보면 태국이 2위인데 이러다가 조만간 그 순위가 뒤바뀌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 태국에 입국 하기 위해서는 특별관광비자를 이용해야 하는데요.

참고로 특별관광비자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 특별관광비자란?

: 사전에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받은 사람들의 체류기간이 2주 격리를 포함해 90일간 가능하며 원할 경우 두 차례 연장을 하여 최장 270일간 태국에 거주할 수 있는 비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월 한 달간 태국에 입국한 나라들은 캄보디아 200여명, 중동 178명, 유럽인 116명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어서 이 사태가 마무리되어 세계각국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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