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 확진자 폭증

지식인 2020. 11. 29. 22:46

베트남에 거주하고 있는 친구와 통화를 해보니 베트남은 아무래도 공산국가인 만큼 코로나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해 어느 정도 강압적인 사회분위기가 조성되어있다고 합니다.

비말 마스크는 필수로 착용해야 하고 공공시설 이용의 제한 등 경제적인 부분보다 감염 확산의 차단에 큰 비중을 두고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하네요.

며칠전에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입국했던 분들 중에 확진자가 3명이나 나왔는데요.

그 중에 한명은 한국인이고 나머지 두명은 베트남 사람이라고 하더라고요.

요즘은 거의 항공운항이 중지된 상태지만 사업목적으로 출국하신 한국인이 양성 판정되면서 베트남 현지의 한인 사회가 많이 긴장하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참고로 23살의 한국인 남성은 호텔 격리 중인 상태에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불행중 다행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특별입국 절차로 베트남에 입국한 한국인이 확진된 사례는 처음이기에 아마도 베트남에서도 이러한 상황에 대해 더욱 철저하게 입국 제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베트남에서의 확진자 추이에 대해 최근 상황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증가세는 다음과 같습니다.

베트남은 확진자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기는 하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나라에 비해 방역관리가 상당히 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9월 2일 이후 지금까지 베트남 국내에서 확진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을 정도로 국민들의 자발적인 격리 이행이 이뤄지고 있다고 하네요.

사망자도 우리나라에 비하면 1 / 10 수준에 불과한데요.

베트남 인구가 9천 6백 4십 6만명 정도되기 때문에 우리나라 보다 인구 수는 무려 2배 가까운 수치에 육박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에 비해 확연하게 적은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해볼 수 있습니다.

베트남이 놀라운 점은 이렇게 방역에 성공하고 있으면서도 무역 및 수출액이 올해도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하네요.

올해는 2.7 %의 무역 성장을 이뤄냈고 2018년 이후로 7% 가까운 성장을 하고 있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베트남이 초반에 한국에 대한 입국 제한을 하면서 두 나라 사이에 차가운 기류가 흘렀던게 사실인데요.

그럼에도 우리가 함께 성장해야 할 나라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어서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어 두 나라 사이에 제한 없는 상호 교류가 이뤄지길 바라겠습니다.

항공권과 숙소를 알아보고 베트남 여행계획을 세우던 지난 겨울이 너무도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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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난히 추운 겨울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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