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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조원대 신약 개발 관련주
    주식인 2022. 2. 1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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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동창생들과의 모임이 있었다.

    친구 녀석이 100조원대 신약 개발 관련주가 있는데 나에게도 한 번 사볼 의향이 있냐고 넌지시 말을 한다.

    다들 나이가 한 두 살 먹다 보니 늘 상 하는 대화의 주제는 주식과 코인 아니면 부동산이다.

     

    나는 코인으로 한 달만에 5천을 벌었네, 나는 주식으로 3천을 손해 봤네, 나는 부동산 청약 당첨이 되어서 2억이 올랐네 하며 서로 돈 자랑이다.

     

    과거 대학 시절의 순수했던 낭만과 추억은 사라지고 이제는 다들 돈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물론 여기서 가장 큰 돈을 번 친구는 부동산이었다.

    작년에 어마어마한 상승을 하면서 부동산의 수익률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돈을 가장 많이 잃은 친구는 주식을 했던 친구다.

    그 친구는 결혼식 내내 100조원대 신약개발 관련주고 불치병과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주식이니 나에게도 한번 사보라고 성화를 부린다.

     

    사실 별로 오랫동안 만나지 않았던 친구고 대학교 시절에도 별로 친하지 않은 친구였기 때문에 그 친구가 이야기하는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싶지 않았다.

     

    마음 속으로는 그렇게 좋으면 너가 아파트 담보 대출 받고 신용 대출 받아서 사면 되지 왜 나에게 자꾸 주식을 사라고 하는 거야 라는 생각을 했다.

     

    게다가 그 친구는 이미 주식 담보 대출을 받아서 경제적으로 굉장히 궁핍해졌고 주식으로 경제적 상황이 어려워지다 보니 더 큰 수익을 위해 위험한 주식 거래를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주식을 오랜 기간 하지 않아서 주식 용어를 잘 모르겠지만 인버스니 곱버스니 하면서 어려운 경제 용어를 끄집어냈다.

    놀랍게도 주변 친구들은 무슨 말인지 이해하는 걸 보고 내가 너무 경제적으로 뒤쳐진건가라는 생각도 잠시했다.

     

    아무튼 그 친구는 100조원대 신약 개발 관련주에 대해 말을 이어나갔다.

     

    말의 요지는 결국 세계 최초로 신약을 만들어서 임상은 이미 2상까지 완료하고 곧 상용화 할 것이라는 회사니까 여윳돈이 있으면 투자를 해보라는 것이었다.

     

     

    물론 나도 예전에 바이오주에 투자를 해서 크게 벌어본 적이 있다.

    2020년도에 여윳돈이 생겨 고영과 신풍제약을 매입하였고 2개월만에 50% 넘는 수익을 가져본적이 있다.

    하지만 다음 해의 주식 투자가 문제였다.

     

     

    2000원대 신약 개발 업체, 불치병 신약개발 바이오주라는 말에 큰 수익을 기대하고 투자하였다가 작년에 얻었던 수익을 그대로 반납했다.

     

    이후로 나는 불치병 신약개발, 바이오 주식이라고 누군가 말하면 몸서리가 쳐진다.

     

    지금은 매달 받는 월급의 일부를 적립식으로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물론 이전의 잘못된 투자습관을 고치고 나름대로 공부를 많이 하고 종목을 선정하고 있다.

    이것이 건강한 제태크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https://hellotalk.tistory.com/159

     

    한올바이오파마 FEAT.면역항암제

    단순히 암을 치료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죠. 지금 암치료의 세계적인 트렌드는 표적항암제가 아닌 면역항암제입니다. 그 중심에 한올바이오파마가 서있고요. 저는 이 단 하나의 이유 때문에

    hellotalk.tistory.com

     

    결혼식장에서 친구와 100조원대 신약 개발과 관련한 주식 투자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보니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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