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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구성회를 보면 일단 내가 학창시절 중고등학교 때 일진 중의 대가리 옆에 따라다니면서 착한 학생들에게 으스대며 어깨 힘주고 다니던 내가 싫어하던 친구랑 얼굴이 많이 닮았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부산 구성회를 닮았던 그 아이도 강자에게는 비굴함이 느껴질 정도로 약하고 약자에게는 한없이 강했던 녀석이었다.
구성회 인스타 사진을 통해 보면 인상 자체가 그렇게 세지는 않아보인다.
구성회 방송은 사실 영 볼 거 없을 때 한 번씩 본다.
위대한 특유의 거칠고 투박한 스타일 예컨대 물불 가리지 않고 상대가 누구이건지 건에 싸움을 시작하는 건 어떤 면에서 순수함이 느껴지지만 부산 구성회 방송은 전형적인 위대한 따라쟁이 컨셉으로 전혀 순수함이 느껴지지 않더라.
구성회가 포장마차에서 일반인하고 갑자기 다투는 모습을 보면 내가 딱 싫어하는 스타일이다.
어쨌든 부산 구성회에게서는 뭔가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위대한처럼 후배에게 배신도 당하고 하면서 인간 자체의 나약함이 생길 때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겨서 누군가와 다툼이 생기는 게 아니라 구성회는 마치 의도적으로 팝콘 티비 수익을 높이기 위해 어그로를 끌기 위한 행동처럼 보였기 때문에 구성회 위대한은 질적으로 다르다고 생각한다.
구성회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위대한과의 일화를 빼놓을 수 없다.
구성회 젓가락 썰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 일화를 들어보면 구성회의 실체를 파악하기 쉽다.
박현우가 과거 주먹이 운다라는 프로그램에 나온 적이 있었다.
나는 주먹이 운다 1234 중에 박현우가 등장한 편이 개인적으로 제일 재미있었다.
아무튼 주먹이 운다는 전국에서 종합격투기를 배운 아마추어들이 모여서 최강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이었고 당시 박현우는 몇 체급 아래인 고등학생 파이터에게 수모를 당하기도 했었다.
어쨌든 이 인연을 토대로 박현우가 당시 함께 출연했던 출연진들 즉, 야쿠자 출신 파이터 김재훈, 브라질 갱스터, 임진용이 등을 부산에 초대한다.
그런데 문제는 박현우는 이들에게 유흥을 제공할만한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박현우가 당시 위대한에게 접대를 부탁한다.
당시 위대한은 박현우의 주먹이 운다 친구들에게 술을 사주고 용돈도 주고 하루를 즐기게 해줬다.
그런데 술먹고 혈기왕성한 녀석들이다 보니 술자리에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가다 구성회가 야쿠자 김재훈을 폭행하는 사고가 발생한다.
이를 김재훈이 위대한에게 일러 바쳤고 알고 보니 상대방이 바로 선배 구성회였다.
위대한은 구성회를 자기가 술을 마시던 술자리로 부른다.
그런데 아마 여기서 임진용이라는 주먹이운다 멤버가 동료인 야쿠자 파이터 김재훈이 맞고하니 가만 안있고 설치기 시작한다.
이를 본 위대한은 임진용에게 차렷을 시키고 그대로 턱을 가격하여 기절을 시켰다고 한다.
구성회는 이때 이미 자기가 위대한을 화나게 한 것을 알고 미안하다며 빌었지만 위대한의 화는 풀리지 않는다.
당시 상황은 경찰까지 출동한 상황이었고 위대한은 롤렉스 시계가 망가질 정도로 흥분 상태였다고 한다.
구성회가 위대한보다 나이가 많은 형이다.
구성회 나이가 40살에 이르고 위대한은 30대 중반인데 동생인 위대한이 젓가락으로 구성회의 손가락에 구멍을 낸거다.
내가 왜 구성회를 좋아하지 않는 지 알겠나?
동생에게 이런 젓가락 우사를 당하면서도 미안하다고 사정하고 빈게 구성회다.
위대한의 말로는 구성회도 통뼈라서 싸움 실력은 좀 된단다.
하지만 리치가 짧아서 부산에서 구성회의 싸움은 인정받을 수 없다고 하더라.
그렇다면 부산 구성회가 위대한에게 당시 이렇게까지 수모를 당했던 이유는 뭘까?
그것은 바로 위대한이 부산 20세기파의 행동대장 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https://hellotalk.tistory.com/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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