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네이버 제주은행 인수 매각 주가
    주식인 2021. 1. 31. 22:52
    반응형

    지난 주 금요일 제주은행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였습니다.

    네이버가 제주은행을 인수 합병한다는 항간의 소식이 흐지부지 되는 가 싶더니 재차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단순 루머 및 해프닝으로 끝날 줄 알았던 일이 현실화될 가능성에 많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죠.



    아마 금요일에는 거의 모든 종목이 큰 폭으로 조정을 받으면서 많은 개미 투자자들이 손쓸 새도 없이 많은 손실을 입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이고요.

    저는 장 초반 네이버를 눈 여겨 보고 있었는데요.

    아마 시장 분위기가 좋았다면 크게 치고 올라갈 자리였다고 생각되는데 코스피 지수가 큰 낙폭으로 하락하며 결국 3% 넘게 빠졌습니다.

     

    당분간 대형주의 장세가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2시를 넘어선 시점에 한 종목이 거래량이 급등하는 것을 관찰했습니다.

     

    제주은행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고 있더군요.

     

    저 역시 제주은행 관련 이슈를 이미 알고 있던 상황이었는데요.

    NAVER 측과 제주은행 측에서 반박 보도를 낸후 주가가 하락하고 있구나 정도로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제주은행의 주가 흐름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주가는 항상 현실보다 선행하게 되어있습니다.

     

    제주은행의 차트를 보시면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차트가 대량 거래와 함께 어떤 목적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고 생각하시나요?

     

    항간의 소식으로 금융권 종사자들 사이에서 네이버와 제주은행의 커넥션은 알만한 사람들은 전부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이 내용을 비추어서 생각해보면 120일 전후로 대량 거래와 함께 주가가 밀린 상황은 세력이 물량을 매집한 게 아닐까 해석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신한금융 측에서는 제주은행을 반드시 매각해야 할 상황이고 카카오의 금융업 성장을 바라보는 NAVER 입장에선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될 핀테크 시장에 더 이상 점유율을 내어주게 된다면 향후 전망이 어두울 수 밖에 없습니다.

     

    경쟁자 DAUM KAKAO가 금융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나날이 높이고 있는 상황을 잠자코 볼수 없는 처지라는 것이죠.

     

    네이버는 금융업 라이센스를 보유한 은행을 인수함으로써 본격적인 시동을 걸기 위한 노력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인수설이 나온 것은 두 회사가 가진 현실적인 문제 때문입니다.


    신한금융그룹 입장에서 제주은행은 처리해야 할 숙제입니다.

    대형 금융지주 회사에서 투 뱅크스(Two banks) , 1금융권 자회사를 2군데나 보유한 곳은 신한금융 밖에 없고 이러한 상황이 비효율적으로 전개되며 회사의 재무상황을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향후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될 핀테크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지 못한다면 카카오에 의해 시장 잠식을 당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 네이버에게 시가 총액이 작은 지방의 은행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인 것이죠.

    네이버의 네트워크 운영망과 제주은행의 금융업 라이센스가 더해진다면 그 성장성은 가늠하기 조차 힘이 들 것입니다.

     

     

    보통 지방 은행이 1조원의 시가총액을 보이고 있는데 만일 두 회사가 합병된다면 지금의 주가보다 5배 이상 가치를 갖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성장성으로만 본다면 메이저 시중은행의 시가총액인 10조원을 상회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와 제주은행의 인수설은 결국 서로가 서로에게 윈윈 전략이며 비록 며칠 전에는 반박기사가 나왔지만 지속적으로 인수설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인수라는 말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금융은 기본적으로 은산분리가 있습니다.

     

    은산분리의 의미를 간단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산업자본이 금융시장을 잠식, 통제하는 것을 막기 위해 금융업 자본과 산업의 자본을 분리해 네이버와 같은 거대 산업 자본이 은행을 소유할 수 없게 정책적으로 규제한 제도

    따라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수준은 제주은행의 지분을 인수하여 주요 주주로 네이버가 될 수 있는 정도라는 것이죠.

     

     

     

    현재 네이버가 제주은행의 주요 주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몇 가지 난관을 이겨내야 합니다.

     

     

    첫 번째, 기업의 투명성과 도덕성을 보여주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등으로부터 징계를 받아서는 안되며 이에 대한 문제가 해소되어야 합니다.

     

    두 번째, 우리나라의 최대 플랫폼인 네이버의 금융업 진출을 향한 반대 여론을 잠재워야 합니다.

    독과점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다소 난관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

     

    세 번째, 금융업계의 반발입니다.

    이미 카카오로 인해 오프라인 중심의 금융업을 운영하는 많은 은행들이 크게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더 큰 공룡 기업인 네이버가 금융업에 진출하게 되는 것은 그들에게 사활이 걸린 문제입니다.

     

    그럼에도 현재 많은 언론에서 두 회사의 사업을 위한 물밑 작업이 암암리에 진행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저 역시 네이버와 제주은행은 금융 사업 영역에서 접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일의 제주은행 주가가 많은 답을 드리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https://hellotalk.tistory.com/353

     

    엠바고 뜻 기업의 속셈 (feat.제주은행)

    엠바고 뜻과 의미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왜 이러한 행위가 기업들과 언론 사이에 일어나고 있는지도 해석해드리겠습니다. 엠바고(embargo)라는 용어의 사용은 원래 통상(국가간에 물

    hellotalk.tistory.com

    제주은행 엠바고에 대해 많은 의문이 드네요.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