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만 황인수 와이프 핸드랩 (feat.김동현)

어느 정도 생활체육으로 종합격투기를 배운 사람들이라면 명현만 황인수 경기 결과가 일방적인 명현만의 승리로 끝날 것이라고는 짐작하지 않았을 거다.

 

나 역시 황인수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국내 격투 단체중에 그래도 로드 fc가 원탑인데 해당 단체에서미들급 챔피언을 꽤 오랜기간 적수없이 차지하고 있다는 건 그 누구도 얕볼 수 없는 경쟁력이 있는 선수라고 누누히 이야기 해왔다.

개인적으로 판단하기에 명현만이 나이가 38살로 신체적으로는 이미 격투가로서 본격적인 쇠퇴기에 접어들었고 황인수는 전성기 나이인 31살이기에 피지컬 차이 즉, 190cm 키의 명현만 그리고 181cm 키의 황인수가 대결을 버린다면 신체적 불리함을 극복하고 근소하게 황인수의 우세를 점쳐왔었다.

 

단, 전제조건이 하나 있었는데 아무래도 20kg의 몸무게 차이가 있어서 초반을 황인수가 버텨내기만 한다면이라는 가정은 있었지만.

 

아직도 황인수 명현만의 시합 결과를 놓고 이종격투기 카페 등에서는 말들이 많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나는 시합결과가 명백한 명현만의 패배라고 말할 수 있지만 황인수가 자신의 운동 선배였던 김동현을 언급했던 건 조금 지나쳤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내 생각과 달리 명현만의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그들의 팬으로부터 명현만 황인수의 경기에 대해 심각한 문제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름하여 황인수 핸드랩 논쟁이 그것인데 이 문제를 제기하는 팬들이 많아지다 보니 명현만 와이프까지 나서서 기름에 불을 부어버렸다.

 

명현만 부인이 인스타에 올린글은 다음과 같다.

초반부는 다친 남편에 대한 속상함에 로드 fc를 원망하는 듯하더니 부상을 당한 남편의 패배가 공정하지 않다는 뉘앙스로 말을 이어간다.

 

이상하다는 말을 4번이나 말했다.

 

명현만 아내는 계속해서 아래와 같이 분노섞인 이야기를 이어간다.

명현만 와이프는 급기야 황인수의 핸드랩에 대해 노골적인 문제제기를 하고 만다.

 

 

이게 만일 아내 혼자의 개별적인 메시지였다면 크게 문제될 부분은 아닐텐데 이 멘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맞은 선수가 펀치가 이상하다고 느꼈고 참다참다 기권했다"

 

일부 격투팬들이 주장하는 황인수 핸드랩 안에 석고가 아니냐는 말도 안되는 말들을 명현만의 아내가 다른 사람도 아닌 남편의 증언을 더해 이렇게 노골적으로 문제화 한거다.

 

하지만 황인수 라방에서 핸드랩에 문제가 없다는 건 이미 인증이 되었다.

 

그리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만일 핸드랩 안에 석고처럼 단단한 물질이 들어있었다면 펀치가 오고가는 상황속에 깨져서 으스러진다는 건 초등학교 학생들의 상식에서도 충분히 이해될 일이다.

 

운동을 제대로 배운 많은 격투팬들의 반응은 이렇다.

황인수의 핸드랩이 비정상적으로 두껍다는 일부 의견이 있지만 대부분은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고 계시다는 의견이 많다.

 

 

지금 이상황이 솔직히 명현만 선수에게도 득이 될 게 없는데 뭔가 상황이 이상해져버렸다.

 

분명 명현만이 시합 후 영상을 올리면서 황인수 실력이 대단하다고 해놓고 아내에게는 뒤로 가서 황인수 핸드랩이 의심스럽다는 식으로 이야기한 거 밖에 안되니까 말이다.

 

명현만이 이로써 앞뒤가 다른 사람이 된 건데 아내가 왜 이런 메시지를 노출한건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다.

명현만의 오래된 팬으로서 상당히 아쉬운 마음이 든다.

 

이번 명현만 황인수 경기는 현만이는 못말려 유튜브 채널과 간장게장 사업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 밖에 없을 듯하다.

 

명현만이 성명준 이런 애들하고 어울리는 황인수를 이번에 참교육시켜주길 바랬는데 그 황인수가 되려 김동현을 불러내는 상황이 되버리니 마무리가 영씁쓸하다.

 

황인수가 형님으로 모시는 성명준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오랜만에 로드fc 열기가 다시 부는구나. 

 

https://lifeofart.tistory.com/105

성명준 이혼 (feat.와이프)

https://to-morrow-news.tistory.com/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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