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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박혁준 배슬기 (feat. 박현우)지식인 2022. 5. 11. 19:14반응형
전직 야구선수 출신으로 어둠의 세계에 몸담으며 마치 한 편의 영화와 같은 삶을 살고 있는 부산 대장 위대한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최근 위대한의 오른팔 왼팔이라고 불리던 박현준과 배슬기에게 칼침을 맞으며 배신을 당한 후 눈물을 보이던 위대한의 모습은 한편의 느와르 영화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위대한 방송을 즐겨보는 시청자 입장에서 이전에 많은 시청자들이 위대한이 살아온 인생을 비난 할 때 “너그들은 자신을 존경해주는 동생들을 가져봤나? 내 인생을 함부러 평가하지 마라”라고 자신감에 넘치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당시 자신을 존경해주던 동생들이 박혁준과 배슬기였다고 생각했을 텐데 과거 배슬기에 이어 최근 박혁준에게 까지 연달아 배신을 당하자 멘탈이 상당히 흔들리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위대한은 태생적으로 쉽지 않은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다고 생각되는데요.
위대한은 프로구단에 입단하여 촉망받는 야구선수였지만 위대한의 과거문제로 많은 팬들에게 비난을 받으며 결국 야구선수의 길을 그만두게 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그의 인생을 야구선수 이대호, 김광현과는 다른 길로 가게 만든 것입니다.
위대한의 구속이 150km 정도라고 하니 당시 상당한 강속구 투수였습니다.
하지만 피는 못속인다고 할까요?
위대한의 아버지는 부산 20세기파의 중견 간부이상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이 명망있는 운동선수가 되기를 바랐지만 결국 그와 같은 길을 걷게 됩니다.
위대한의 키가 180cm를 넘고 몸무게가 100kg 이상이라고 하는데 체격을 보아하니 일반적으로 볼 수 없는 강골의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는데요.
중고등학교부터 워낙에 사고뭉치로 자랐고 타고난 신체조건을 발판으로 부산의 모든 학교 짱(대장)들을 격파합니다.
당시 부산에서 잘 나가던 동시대의 대가리들 정준영, 여옥철, 이장우, 김호현, 박세룡, 고경표, 박현우, 손일호, 하대수, 나대성, 김두환 등도 위대한에게는 상대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이른바 깡패 집안에서 태어나 거칠게 자라온 위대한을 넘어서기는 쉽지 않았을 겁니다.
위대한의 친구들의 입에서 나온 공통적인 이야기는 부산 1번은 위대한이며 위대한은 우리들과 레벨이 다르다 였습니다.
2인자 박세룡 및 부산협객 박현우 방송 등 많이 언급된 부분입니다.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사람이라고요.
최근 위대한 박현우 잇뽕 싸움 썰이 돌고 있는데 두 사람 모두에게서 사실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진실은 그들만이 알고 있겠죠.
만일 둘이 잇뽕을 붙는다면 위대한 박현우 스파링 장면만 놓고 판단해본다면 이제는 박현우가 부산 1번자리를 가져간다해도 전혀 놀랍지는 않을 겁니다.
아무튼 공인된 부산 대가리 위대한이 배슬기에 이어 왜 최근 또 다시 박혁준에게 칼빵을 맞았는가?
이 부분 역시 위대한의 호랑이 같은 기질과 관련이 큽니다.
부산의 조직 계보를 보면 크게 칠성파와 20세기파로 나뉘는데요.
칠성파의 조직 규모가 보다 크고 전통이 깊은 편이고 20세기파가 신흥강자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칠성파에 비해 20세기파가 비빌 수 있는 사이즈는 아니고요.
어쨌든 부산 20세기파 행동대장이 위대한이었고 주먹으로는 그 누구와도 상대할 수 없는 언터처블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위대한의 성격이 조직에서 고위 간부들의 눈 밖에 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윗선의 지시에 의해 조직 생활을 접히게 만든 것이죠.
그 수단에 박혁준과 배슬기가 있는 것이고요.
몇 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위대한의 자존심이 너무 세서 선배들에게 하극상을 벌이고 개아리를 튼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다 보니 선배들 사이에서 공공의 적이 되어버립니다.
과거 20세기 파 두목인 홍회장은 이러한 대하이를 커버쳐주고 기수열외 느낌으로 냅두라고 지시했었지만 이미 내부적으로 내 논 자식 취급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20세기파 두목이 변회장으로 바뀌며 그가 배슬기를 통해 칼침 지시를 내린것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당시 오히려 칼날을 잡히고 기절할 때 까지 얻어터졌다고 하니 위대한도 정말 난 놈은 난 놈입니다.
그리고 이 연장선상에 박혁준이 위대한의 허벅지에 3방을 놓으며 위대한이 심리적으로 큰 상처를 받게 만든 거구요.
두 번째 선배들에게는 개아리를 틀고 후배들에게도 좋은 점수를 얻지 못했다고 하네요.
자기가 선배라고 후배들을 너무 혼내고 줘패대니 많은 후배들에게 반감을 얻은 것이죠.
어찌보면 스스로 본인의 운명을 고난의 운명으로 자초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러한 일을 겪으면서도 위대한은 박혁준과 배슬기에게 용서를 베푼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의 마지막 말은 느와르 영화의 정점으로 보여집니다.
하지 마라. 가족끼리 그라지마라.
다음포스팅에서는 위대한 여자친구, 위대한 김은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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